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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보건환경硏-경북大, 울릉도·독도 공동조사 ‘착수’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3.08.30 08:52 수정 2023.08.30 15:41

보건환경 및 자연생태계 첫 합동조사

↑↑ 보건환경연구원-경북대__울릉도_시료채취<경북도 제공>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경북대 울릉도·독도 연구소(이하 경북대 연구소)와 지난 28일~31일까지 울릉도·독도 일대 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공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보건환경연구원과 경북대 연구소 간 MOU체결에 따라 울릉도와 독도 현장에서 양측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게 됐다.

경북대 연구소는 지금까지 울릉도와 독도의 식물, 조류, 토양 분야에서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는데, 연구원이 참여해 해수, 모기, 토양, 대기, 물골 등 5개 조사 분야를 확대 할 계획이다.

구체적 조사내용은 △해수의 비브리오균 검사 △모기 매개질환 발생 가능성 선행연구 △토양 속 식중독균 및 고위험성 병원체 조사 △대기 미세먼지 성분 분석 등 탄소중립 관련 조사 △독도 물골 관련 먹는물 안전성 조사 등이다.

손창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생태 자원 및 주민건강과 밀접한 보건·환경 분석 자료를 장기적으로 축적해 향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알릴 수 있는 보건·환경 분야 로드맵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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