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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들아 모여라! 뛰어놀며 배우는 신나는 나(NA⁺)비 효과<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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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6일 완산동 인사이드스포츠 실내에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에 등원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사업 일환으로 가족 구성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나(Na)비 운동회’를 개최했다.
나(Na)비 댄스를 배우며 어린이 식생활 3대 과제인 손 씻기, 편식 예방,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영양 교육과 함께 다채로운 운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건강 지식과 건강 식생활 실천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나(Na)비 운동회에는 학부모 20명, 어린이 17명이 참여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2021년 시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영양소 섭취기준 대비 섭취 비율은 158.6%로 적정 섭취수준을 초과하여 섭취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의 나트륨 과잉 섭취는 건강한 성장 발달의 저해 요소가 될 수 있어 어린이의 나트륨 섭취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식습관 형성이 필요하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에 맞춰 영천시(최기문 시장)에서 위탁 운영 중인 영천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영천시의 ‘신나당 섭취 줄이기 사업’과 연계하여 ‘저염 식생활 사업’으로 나비규환이 쏘아올린 나비효과(이하 ‘나쏘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나쏘나 사업의 나(Na)트륨 비우기 실천 방법으로는 영양정보표시에 나트륨 함량 확인하기, 채소·과일·우유 섭취하기, 천연조미료(레몬, 식초, 들깨) 사용하기에 대한 저염 식생활이다. 또한, 나트륨 함량이 적은 식품 찾기, 나(Na)비 댄스 추기와 같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영양교육을 시행하여 저염 식생활에 대한 관심과 실천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영아 센터장(대구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여전히 우리나라 식생활에서 나트륨 섭취가 높다는 점을 인식하고 나트륨 섭취에 대한 정확한 영양 정보 제공과 일상생활에서 적용이 가능한 저염 식생활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건강한 어린이,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선희 영천보건소장은 “다양한 놀이 활동을 접목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천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