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박열의사기념관 한·일 학술회의 개회

오재영 기자 입력 2023.09.04 08:43 수정 2023.09.04 09:14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사건과 대역사건 조망

↑↑ 박열의사기념관 한·일 학술회의 개회_참여자 단체<문경시 제공>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관동대지진 100주년을 맞이해 ‘2023년 박열의사기념관 한·일 학술회의’를 지난 1일 문경관광호텔(문경시 문경읍 소재)에서 개최했다.

학술회의의 주제는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과 대역사건’으로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과 박열·가네코 후미코 대역사건의 관계를 재조명하고자 했다. 이날 학술회의에는 이용수 경북북부보훈지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관에서는 관동대지진 100주년을 맞아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과 같은 시기에 일어난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대역사건이라는 두 가지 역사적 사실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필요성을 느꼈고, 또한 코로나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이 주제에 대한 연구 활동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교류의 기회가 없었기에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과 박열·가네코 후미코 대역사건’에 대한 양국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여 역사 인식에 대한 공유점을 찾아가고자 이번 학술회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발표 주제는 ‘일제강점기 식민지 조선 언론에 비친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성주현_청암대), ‘1923년 간토대학살과 박열사건’(김명섭_단국대), ‘1922년 시나노가와 조선인 학살사건과 박열, 가네코 후미코. 일본 제국에 대한 투쟁의 시작’(가메다 히로시_일본사회문학회),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의 역사적 배경과 가네코 후미코의 사상’(구리하라 야스시_동북예술공과대)이었으며, 발표 이후 대한독립투쟁총사 편찬위원장 김병기 박사를 좌장으로 김인덕(청암대)·강정훈(경상국립대)·김창덕(국민문화연구소)·이양희(충남대) 연구자들의 지정토론이 진행됐다.오재영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