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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문경에 세계적 ‘명상마을’

오재영 기자 입력 2017.06.29 20:20 수정 2017.06.29 20:20

봉암사, 국제지명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봉암사, 국제지명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지난 28일 오후 3시 봉암사에서 추진 중인 문경세계명상마을 조성사업 국제지명설계 공모 심사 회의를 서울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지난 4월 25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공정한 심사회의 끝에 지난 28일 5시에 최종 당선작이 선정됐다.당선작은 토마스 한라한 미국 플랫대학 건축학과 교수팀과 현대종합설계건축이 공동으로 출품한 작품이 선정되었다.세계명상마을은 문경 가은읍 원북리 봉암사 인근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적인 선(禪)을 수행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하여 봉암사에서 국제지명설계공모를 하여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하였다. 봉암사는 오늘 선정한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00억원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공모는 1단계 사업으로 6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당선작 발표 자리에는 문경세계명상마을 추진위원회 공동대표인 혜국스님을 비롯해 추진위공동추진위원장인 의정스님과 수불스님, 봉암사 주지 원광스님, 고윤환 문경시장, 김지현 문경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하였다.대한불교조계종 봉암사 주지(원광)는 “조계종 종립선원인 봉암사에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선 수행 공간을 마련하여 선을 수행하는 많은 내·외국인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하였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세계명상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정신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으면 좋겠고, 관광자원으로 정착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문경 세계명상마을은 힐링을 위한 세계적인 수행공간으로서 한국 선의 독특한 정신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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