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보장을 위해 만 65세 이상 차상위계층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기존 지원 대상은 구미에 주소지를 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였으나, 이번 확대를 통해 만 65세 이상(1958년 이전 출생자) 차상위 계층까지 무료 지원한다. 단, 대상포진은 평생 1회 접종으로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대상포진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병 위험률이 높으며, 극심한 통증과 피부 병변이 일어난다.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대상포진을 앓아도 증상이 가벼우며, 발병하더라도 신경통의 빈도가 감소한다.
접종 희망 시 신분증과 해당 증명서를 지참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구미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시장은 “겨울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겹치기 전에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이른 시일 내에 접종을 권장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있어 부족한 부분을 세심하게 찾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