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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사 산책로 조각작품<구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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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9월부터 시 청사 내 산책로에 미술(조각)작품 10점 전시를 시작했다. 지난 5월 직원 및 시민들의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청사 내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산책로에서 쉬어가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조각가를 소개하고자 산책로 일부 구간에 작품을 전시한다.
지난 7월 지역 조각가들과 간담회에서 야외에서 전시할 수 있는 소재 및 작품 크기 등 세심한 토의를 거쳐 총 10점을 시범적으로 전시한다.
바닥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작품마다 입체감과 깊이감을 더하며, 작품 감상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가명, 작품명, 작가 의도가 담긴 명제표와 함께 미술작품 설명용 QR코드도 부착해 보는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구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조각가 5명(김창희‧박동춘‧엄두용‧여영기‧이정섭 작가)은 일상에서 모두가 함께 낭만 문화를 누리고, 예술을 접할 기회의 증대를 위해 흔쾌히 작품 무료 제작 및 전시에 응했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직장 내의 환경개선으로 업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청을 방문하는 누구나 거닐고 싶은 휴식처로 만들고,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공간에서도 낭만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한 문화행정을 펼치고 있다.
조각작품은 올해 말까지 전시 예정이며, 작품에 대한 기타 문의는 문화예술과(054-480-6612)로 하면 된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