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지난 6월 우박 피해를 본 278농가에 재난지원금 5억 1000여만 원을 지난 7일 지급했다.
군은 지난 6월 8~15일 호우를 동반한 우박으로 인해 사과 74ha, 자두 89ha, 복숭아 8.4ha, 채소류 4.6ha 등 191ha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재난지수 300이상)에 해당되는 264농가 175.7ha에 5억 1000만 원을 지급하고, 지급대상에 미달(재난지수 300미만)하는 14농가 1.5ha에는 군 자체 예산 320만 원을 지원한다. 해당 재난지원금은 피해농가가 피해사실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한 후 피해조사결과를 거쳐 국가재난시스템(NDMS)을 통해 확정했다.
김주수 군수는 “6월 국지적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가 컸다”며 “재난지원금이 농가의 소득 보상을 보장할 만큼 큰 금액이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