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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국세 수입 233조3,000억 ‘사상 최대’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7.03 15:23 수정 2017.07.03 15:23

국세청, 지난해 세수보다 12.1% 늘어…소득세 7조7,000억 증가국세청, 지난해 세수보다 12.1% 늘어…소득세 7조7,000억 증가

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세금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국세청이 거둬들인 세금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세청이 3일 공개한 국세통계연보 조기 공개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세청 세수는 233조3000억원이었다. 이는 2015년 국세청이 거둬들인 세수 208조2000억원보다 25조2000억원(12.1%) 늘어난 금액이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전년에 비해 7조7000억원 증가한 70조1000억원, 부가가치세는 7조6000억원 증가한 61조800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법인세는 7조1000억원 증가한 5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64만5000개로 2015년(59만2000개)에 비해 9.0% 늘어났다. 총 부담세액도 전년(39조8000억원)에 비해 10.5% 증가한 43조9000억원이었다. 법인 당 평균 총 부담세액은 6800만원으로 2015년에 비해 100만원 증가했다. 법인의 업종별 세 부담을 보면, 제조업이 전체 법인세의 41.2%인 18조1000억원을 부담했다. 다음으로 금융·보험업 7조2000억원(16.3%), 도·소매업 5조3000억원(12.1%), 서비스업 3조7000억원(8.4%)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총 사업자는 2015년(670만2000명)에 비해 2.8% 증가한 688만7000명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 임대업이 154만6000명(22.4%)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도·소매업(148만3000개), 서비스업(131만개), 음식업(71만1000개) 순이었다. 지난해 신규 창업자는 122만6000명으로 2015년(119만1000명)에 비해 3.0% 증가했다. 상속세 신고세액은 2조3052억원으로 2015년(2조1896억원)에 비해 5.3% 늘어났다. 피상속인 수는 6217명으로 14.0% 증가했다. 1인당 신고세액은 3억7100만원으로 2015년(4억200만원)에 비해 7.7% 감소했다. 증여세 신고건수는 11만6111건으로 2015년(9만8045건)에 비해 18.4% 증가했다. 신고세액도 2조7236억원으로 15.3% 늘어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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