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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코스피 상장사 기업쪼개기 활발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7.03 15:26 수정 2017.07.03 15:26

올 상반기 전년比 75%↑…공시건수 28.6% 증가올 상반기 전년比 75%↑…공시건수 28.6% 증가

코스피 상장사의 기업 분할 공시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각각 100%, 75% 증가하는 등 기업들이 몸집 쪼개기를 활발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가 3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합병 및 분할 공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말 현재까지 합병·분할·합병분할 공시건수는 총 3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다. 이중 합병공시는 1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반면 분할공시는 14건으로 75.0% 증가했다. 분할합병공시는 4건으로 같은 기간 300% 늘었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의 합병·분할·분할합병 공시는 총 66건으로 전년 대비 20.0% 늘었다. 이 가운데 합병공시 건수는 45건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분할공시 건수는 20건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불었다. 분할합병공시는 1건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다. 또 올해 상반기 18건의 합병공시 중 합병 상대방은 계열회사가 10건(55.5%), 자회사가 5건(27.8%), 최대주주 3건(16.7%)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합병공시(45건)에서 합병 상대방은 관계회사(44건, 97.8%)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중 자회사인 경우가 25건(55.6%)으로 가장 많았으며 계열회사가 16건(35.5%), 최대주주 3건(6.7%) 순으로 나타났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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