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10분쯤 안동댐 영락교 부근 물에 승용차가 빠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이날 119구조대와 안동시수난구조대가 인양에 나서 승용차 내부에서 차주 A씨(56)와 B씨(47·여) 등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승용차는 수심 3m 아래에서 발견돼 인양했다.경찰은 숨진 두 사람은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었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이 주변의 CCTV를 분석한 결과 A씨의 승용차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 안동시 송천동의 한 도로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됐다.경찰은 숨진 두 사람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김봉기 기자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