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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안동댐 물고기 폐사 원인 조사 착수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7.04 20:12 수정 2017.07.04 20:12

대구환경청, 수질·독성·어병검사 등 폐사원인 조사 의뢰대구환경청, 수질·독성·어병검사 등 폐사원인 조사 의뢰

대구지방환경청은 4일 안동댐에서 발생한 물고기 집단 폐사의 원인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경북 안동시 도산면 안동댐 상류 약 30㎞ 지점 동부선착장에서 지난 3일 오전 9시30분쯤 떡붕어 1000여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환경당국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가 사고지점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수온은 26도, pH(수소이온농도) 7.5, 용존산소(DO)는 10.5㎎/L로 확인됐다.현장조사에 참여한 김구환 대구보건대 교수팀은 "폐사한 물고기에서 장기 손상이나 기생충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쇼크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안동시는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경북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대구분원, 국립수산과학원 등에 수질검사와 독성검사, 어병 및 중금속 검사를 의뢰했다.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원인이 규명되면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봉기 기자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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