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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구 軍부대 이전, ‘군위군으로 급물살’

장재석 기자 입력 2023.10.21 23:14 수정 2023.10.22 11:55

우보면 사회단체연합, ‘군부대 유치 적극 협력’ 발표
주민이 직접 군부대 유치 입장문 발표 ‘군위군 유일’

↑↑ 군부대이전결의_우보민간단체<군위군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군위군민체육대회에서 “군부대는 군위로 이전토록 하겠다”고 표명했다. 

또한 군부대는 물론 민·군이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국군종합병원, 문화·체육시설도 건립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에 군위군의 이전후보지인 ‘우보면 사회단체연합’(대표 임길야 노인회장)이 지난 20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대구도심 군부대 이전을 군위군 우보면으로 유치함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보면은 군부대 이전사업에 적극 협조하여, 빠르게 군부대가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부대 유치단체가 아닌 이전지역 주민이 직접 군부대 유치에 나서 입장문을 발표한 것은 군위군이 유일하다. 

군위군은 우보면이 군공항 이전시에 소음발생에도 불구하고 주민 대다수가 찬성(76%)을 표명한 지역이라며 높은 주민수용성을 강점으로 내세워왔다.
 
지난 3월, ‘우보면 사회단체연합’에서는 군부대 유치 궐기대회를 열고 시가행진을 진행한 바 있다. 

우보면 사회단체연합 대표 임길야 노인회장은 “우리 이웃으로 지낼 군 부대를 적극 환영하며 우리 주민은 준비가 돼있다”며 “우면 주민은 군부대가 새로운 보금자리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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