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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포항 고속도공사장서 전선 케이블 훔쳐

차동욱 기자 입력 2023.10.23 15:06 수정 2023.10.23 15:06

포항북부署, 50대 일당 검거

포항북부경찰서가 23일, 전선 케이블을 절단해 팔아넘긴 A(55)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B(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아울러 경찰은 또 이들에게 2000만 원을 주고 전선 케이블을 매입한 장물업자 60대 남성을 업무상과실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 30일 저녁, 포항-영덕 간 고속도 터널 공사현장에서 미리 준비한 대형 절단기로 1600m길이의 전선 케이블(경찰 추산 8000만 원 상당)을 절단, 장물로 팔아넘긴 혐의다.

한편 A씨와 B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 돌리기 위해, 타인 명의로 된 차량 2대를 이용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 TV 등을 분석, 지난 17일 오후 포항 남구 구룡포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추가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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