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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군, ‘인실리코 산업화’ 성공 기틀 마련

장재석 기자 입력 2023.10.24 13:04 수정 2023.10.24 13:40

영남대 세포배양硏‧㈜칼리시와
세포 배양산업 육성‧발전MOU

↑↑ 세포배양산업 육성 및 발전 업무협약 체결식<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지난 23일, 영남대 세포배양 연구소, 기능성물질 연구개발 전문 기업인 ㈜칼리시와 의성 세포배양 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성군은 ㈜칼리시가 보유하고 있는 인실리코 기술 및 인공지능 기반 천연물질 개발 기술과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가 보유한 세포배양 기술을 접목해 천연물 소재 식품·의약품 신물질 개발에 앞장선다.  인실리코 기술이란 시험관 실험(in vitro)이나 생체실험(in vivo) 대체 가능한 컴퓨터 모의실험을 말한다.

㈜칼리시는 단백질 신약 분야의 도메인 지식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개방형 작업공간인 '파마코-넷(Pharmaco-Net)'을 활용해 신약 개발과 관련한 데이터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바이오·IT 융합 회사다.

자체 개발을 완료한 파마코-넷은 표적 단백질 3차원 구조를 활용하여 바이오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접목할 수 있는 개방형 작업공간으로 단시간에 우수한 후보물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신물질 및 바이오 소재를 개발 중인 국가 기관, 제약회사 연구소 및 대학과 협력해 바이러스 치료제, 항암 신약 및 기능성물질 개발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의성군의 세포배양 산업 육성 초기 단계부터 협력관계를 이어온 영남대는 올 하반기 경북 세포배양 산업 지원센터 내 입주한 세포배양연구소 분원을 통해 인실리코 관련 연구개발 지원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담당 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와 ㈜칼리시와의 이번 협력이 인실리코 산업화 성공의 기틀이 되기를 바란다”며 “바이오 신소재 개발 관련 연구와 인력양성을 통해 의성 세포배양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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