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정수장 및 배수지 등 질식우려 고위험 장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지난 25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는 최근 맨홀과 물탱크, 침전조 등 환기가 불충분해 산소 결핍이나 유해가스 중독 등 질식위험이 있는 밀폐공간에서의 잦은 안전사고 발생에 따라, 선제적 점검을 실시하고 작업자에 대한 안전지도를 숙지해 중대재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안전점검 업체와 점검반을 구성해 안계정수장 1개 소, 배수지 14개 소의 밀폐공간(물탱크, 염소탱크, 밸브실, 펌프실, 맨홀)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은 밀폐공간 작업 시 보호장비 비치 여부,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측정에 관련한 적정 준수 여부 등으로 실시한다.

또한 사전 준비 단계와 작업 중 단계, 사고 발생 이후 단계에 취해야 할 안전조치를 숙지하여 안전보건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최근 밀폐공간 질식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밀폐공간 안전관리를 통해 중대재해 없는 의성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