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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파업 위기’ 포스코 노사, 격주 4일제 등 임단협 잠정 합의

차동욱 기자 입력 2023.10.31 10:33 수정 2023.10.31 18:00

주식 400만 원·일시금 250만원 지급, 경영 성과금제 도입

↑↑ 한노 금속노련 포스코노조가 지난 9월 7일 오후 포스코 포철 본사 앞에서 사측과 임단협 결렬에 따른 쟁대위 출범식을 개최하고 있다.<뉴스1>

55년 만에 파업위기를 겪었던 포스코가 임단협에 극적 합의 하면서 이를 비껴가게 됐다.<관련기사 본지 10월 30·22일자 참조>

포스코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는 지난 30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회의에서 회사측이 제시한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간 회사측 제시안에 대해 노조는 요구안에 비해 미흡한 제시안이라며, 교섭 결렬과 조정 신청을 선언했고, 이 날 중노위 3차 조정회의에 돌입했다.

이번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0만 원 인상(자연 상승분 포함 17만 원 수준), 주식 400만 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250만 원 지급, 지역상품권 50만 원 지급,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경영성과금제도·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태스크포스구성 등이다.

한편 포스코노조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찬성 의결하면, 최종적으로 임·단협안이 타결된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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