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정치

“문준용 본질은 취업특혜”

뉴스1 기자 입력 2017.07.10 18:12 수정 2017.07.10 18:12

홍준표, ‘본질 덮으려는 것’홍준표, ‘본질 덮으려는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증거 조작 사건과 관련 "본질에 대한 수사는 도외시하고, 곁가지 수사로 본질을 덮으려고 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준용씨에 대한 취업 특혜가 있었는지가 본질이고, 그중 일부 특혜채용에 관한 아주 사소한 곁가지에 대한 '증거조작이 있었다, 없었다'는 본질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 정부가 본질을 덮고 가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본질 문제가 앞으로 정기국회에서 공격적으로 나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 이후 국민의당이 국회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추가경정예산과 정부조직법 처리 등이 난항에 부딪힌 것에 대해 "여당 대표가 그런 식으로 부적절한 발언을 해서, 국회 전체를 파행시키는 것은 여당대표답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 대선에서 자신이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 공세를 펴지 않은 것에 대해 "좌파들이 대중의 증오심을 이용해 국민을 분노하게 해서 탄핵으로 몰고 가는 것을 보지 않았느냐."며, "특혜채용에 대해 취업을 못하는 젊은이들의 분노심을 이용해 득표하려는 건, 적절치 못해서 끝까지 그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스1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