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구·군의회 의장협회이 ‘대구시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건의문을 채택해 대구시장에게 전달했다.<군위군의회 제공>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을 놓고 경북 각급 지자체가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 구·군의회가 군위 이전의 타당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대구 구·군의회 의장협회의(회장 김해철)는 지난 31일 ‘대구시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이를 대구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이 날 군위군의회 의장실에서 개최된 10월 정례회의 본회의에서, 군위 군의장이 제안한 것이다.

건의문에는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사업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이전 대상지를 군위군으로 결정하고 대구시가 군부대 이전 방안을 마련할 것 ▲국가안보 요충지로 국가발전의 중추 도시로 대구시의 가치를 높일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수현 군위 군의장은 “대구편입 후 군위에서 처음으로 의장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군부대 군위 이전을 위해 대구시와 의장협의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장재석·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