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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맞춤형 교육, 교통사고 줄인다

뉴스1 기자 입력 2017.07.10 18:16 수정 2017.07.10 18:16

사망 42% 어린이·고령자…연령별 세분화사망 42% 어린이·고령자…연령별 세분화

국토교통부는 교통사고 취약층인 어린이와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4명은 어린이와 노약자"라며 "이 같은 교통안전 취약층을 위해 교통안전공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맞춤형 안전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유치원생의 경우 놀이형 교재를 통해 실습식 교육을, 초등학생은 퀴즈형 교육을 통해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유치원생의 경우 교사가 직접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전국 국·공립 유치원에 20만부의 교육 교재를 배포할 계획이다.청소년의 경우 교통안전교육영상을 배포하고 SNS 등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매체를 통해 홍보식 교육을 병행한다. 고령자는 신체 변화와 사고 특성 등을 반영한 상황별 교통안전수칙에 대해 운전자용과 보행자용 교육영상을 제작해 고령자와 상호 소통방식으로 교육을 운영한다. 이동식 가상현실(VR) 체험장비를 활용한 체험교육도 병행한다. 김채규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 등 사회 공동체 모두가 힘을 합쳐서 사회 전반에 교통안전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4292명 중 어린이와 고령자는 1803명(42%)에 달했다. 최근 5년간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중 어린이 사망자 수는 2014년 이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고령자 사망자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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