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말레이시아에 '영주 농·특산물 전시 판매관'을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영주에 따르면 지난 31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사과, 인삼 등 영주지역 농·특산품을 전시 판매할 수 있는 해외 판매망을 구축했다. 이번 홍보관은 한·말레이시아 FTA와 해외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은 물론 수출 전진기지를 확보할 계획이다.시는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영주 농·특산물의 말레이시아 론칭·판매행사와 홍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농림부 차관과 관광청 차관, 말레이시아 한국대사, aT센터 지사장, 한인 교민회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홍보관에 진열된 영주의 우수 농·특산물을 둘러보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시는 홍보관의 성공적인 운영과 수출 촉진을 위해 YCP유통(대표 유승복)과 MOU를 체결했다. 또 말레이시아 케이팝 가수 디오를 영주 농·특산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홍보관 개관은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시장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영주=김치억·김욱년 기자 kun042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