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중 현장대응 우수 도심형 시·도청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됐다.
대구경찰청은 전년도 치안성과 ▲후처리시간(112신고 접수 후 지령까지의 소요시간) ▲허위신고 처벌지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9월 말 기준 76만 8995건의 신고를 접수·처리했다. 이는 코로나 엔데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65만 6494건에 비해 약 17.1%(11만 2501건) 증가한 것이다.
또 늘어난 신고만큼 허위신고 처벌 건수 또한 전년도 동기 212건에서 273건으로 약 30%(61건) 크게 늘어났다.
증가한 신고 건수에도 불구하고 대구경찰청은 지난 달 말 기준 후처리 시간 9초(전국 평균 12초)라는 뛰어난 112 신고접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112의 날을 맞아 이상동기범죄 등 강력범죄에 대한 총력대응과 허위신고 및 악성 민원신고로 인해 긴급신고에 총력을 기울이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제66주년 112의 날을 맞아 제66주년 112의 날 기념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대응 우수 시·도청 및 경찰관 시상 ▲제3회 올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자 시상 ▲112유공 민간인 및 긴급신고 대응기관 우수자 시상 등이 진행됐다.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