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함께하는 1080 한 여름밤의 음악회가 청송읍 용전천변(현비암 앞)에 열린다.이 음악회는 용전천변 현비암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3일 오후 8시부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한 여름 무더위에 지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청량감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음악회는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수권 확대 차원으로 청송군이 주최, 청송문화관광재단이 주관으로 10대 청소년부터 80대 노인층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를 마련됐다.지역의 향토가요인 ‘청송으로 오세요’로 음반을 제작해 주민들과 출향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가수 박구윤을 비롯 젊은층들에게 각광을 받고 트로트 가수 우연이, 모창가수 현칠 등의 흥겨운 트로트 가요의 공연이 펼쳐진다. 더불어 새터민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의 북한 노래 ‘반갑습니다’와 ‘물동이 춤’ 등의 신나는 노래와 전통춤을 멋들어지게 보여준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생업에 지친 주민은 잠시 땀을 식히고 관광객에겐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고 소중한 이들과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