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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한국당 혁신 환골탈태”

뉴스1 기자 입력 2017.07.11 17:51 수정 2017.07.11 17:51

류석춘, 대한민국 가치실현 일조류석춘, 대한민국 가치실현 일조

자유한국당의 환골탈태 혁신 작업을 진두지휘할 혁신위원장에 오른 류석춘 위원장은 11일 "자유한국당 혁신의 목표는 당을 가치 실현을 위한 조직으로 환골탈태 시키는 작업."이라고 밝혔다.류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는 국민의 가치를 대변하고 구현하기 위해 존재하며, 당대의 가치는 당대 국민의 아픔을 어루만짐은 물론 다음 시대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금부터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이 힘들게 지키며 발전시켜온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를 기반으로 하루빨리 정치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고, 자유통일을 이룩해 미래세대로 하여금 위대한 대한민국을 물려받았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며, "자유한국당은 바로 이 가치의 실현에 정당으로서의 존재 이유를 찾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류 위원장은 "정당의 존재 이유는 권력을 획득하기 위함이고, 권력을 획득하는 이유는 그 정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함."이라며, "지난 10년간 집권해온 자유한국당은 추구해온 가치가 무엇인지 스스로 확신하지 못했고, 가치의 추구와 실현보다는 권력 자체의 획득과 유지에만 몰두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자유한국당은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보다는 권력을 이용한 개인과 집단의 이익과 영달에 함몰되어 유권자를 외면한 채,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가치가 무엇이며 그 가치의 실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망각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이명박 정부에서의 친이(親이명박)-친박(親박근혜)갈등, 박근혜 정부에서의 친박-비박(非박근혜)갈등 등 지난 10년간 계파정치에 의한, 갈등과 반목을 되풀이했던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류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당원 여러분은 물론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기대한다."며 "저 개인 그리고 앞으로 혁신에 동참해 주실 분들 모두, 이러한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가치의 실현에 일조한 보람을 안고 최대한 빨리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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