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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 대창면 폐전선 야적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밤새 화마와 싸우며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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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대창면 사리리에서 지난 14일 오후 2시 47분 경 발생한 폐전선 야적장 화재가 3일 만에 진화됐다.<관련기사 본지 11월 15일자 참조>
경북소방본부는 16일 오전 9시 27분 경 불길을 잡고, 굴착기 5대를 투입해 잔 불을 정리하고 있다.
지난 14일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44명과 장비 70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폐전선이 타면서 발생한 고열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없어 진화에 애를 먹었다.
한편 이 불은 인근 공장으로 옮겨 붙어 철골조 창고 2동과 기숙사 1동, 폐전선 6900톤을 태웠고, 소방서 추산 1억 5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할 예정이다.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