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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경찰, 수험생 수송에 ‘비지땀’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3.11.16 10:46 수정 2023.11.16 10:46

"딴 시험장 왔어요" 발 동동

↑↑ 대구교육청 24지구 제14시험장인 대구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시작 전 막바지 공부를 하고 있다.<뉴스1>

수능일이면 늘 발생하는 수험생 긴급 수송 작전이 올 해에도 여전히 발생, 대구 경찰이 비지땀을 흘렸다.

2024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입실 시간대를 전후해, 수능과 관련된 112 신고 건수가 20건으로 집계됐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수송 요청이 9건, 교통 불편 6건, 시험장 착오 3건, 수험표 관련 2건이 발생했다.

달서구 송현지구대는 이날 오전 7시 47분 경, 실수로 시험장을 잘못 찾아 송현여고 정문 앞에서 안절부절하던 수험생을 시험장인 효성여고까지 순찰차로 수송했다.

달서구 상인지구대는 오전 7시40분 경, 차량 정체로 입실 시간을 지키지 못할 상황에 놓인 수험생을 순찰차로 시험장인 효성여고까지 태워줬다.

이외에도 7시45분에는 대륜고 앞에서 한 수험생 어머니가 "아들이 도시락을 놓고 갔다"며 도움을 요청해 경찰이 전달하기도 했으며, 7시 47분 경에는 덕원고에서 시험 보는 수험생이 신분증을 집에 놓고 갔다, 경찰 도움을 받기도 했다.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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