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본사 앞 명예의 전당에서 포철 1기 종합준공 5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을 개최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에서 지난 27일 오후, 포항 본사 앞 명예의 전당에서 포철 1기 종합준공 5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 포철 소장단, 이본석 포스코 노경협의회 전 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스코 임직원들은, 지난 7월 3일 포철 1기 종합준공 50주년 기념식에서 봉인한 타임캡슐을, 포스코 본사 앞 명예의 전당 850만t 준공 기념탑 앞에 매립했다.

한편 이 타임캡슐에는 기업시민헌장과 냉천범람수해복구 백서, 수소환원DRI(Direct Reduction Iron:직접환원철), 제철소 근무복 등 포스코 그룹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 모습을 담은 상징적 물품 100점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타임캡슐이 매설된 자리에는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김우석 수석연구원이 직접 설계한 조형물이 들어 설 계획이다.

이 조형물은 무한대 기호를 활용해 숫자 100의 형상을 구현해, 50년을 지나 100년을 넘어 영속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스코의 굳은 의지를 담고 있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야외에 설치되는 조형물 특성을 고려해, 내부식이 강한 포스코의 STS316 제품을 사용해 제작된다.

이날 매립된 타임캡슐은,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73년 7월 3일 개봉 될 예정이다.

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가 대한민국 산업화의 견인차 역할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듯, 이번 타임캡슐 매설식을 계기로 자랑스러운 50년 역사의 토대 위에 새 5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위해 모두 함께 전진해 나가자"고 밝혔다.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