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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로 세액 공제받고 제철 과메기도 맛봐요”

차동욱 기자 입력 2023.12.03 07:33 수정 2023.12.03 09:41

과메기, 본격 생산철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효자 노릇 ‘톡톡’
포항, 다양한 이벤트와 지역 특색 살린 답례품 발굴에 매진

↑↑ 이강덕 시장이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중 하나인 포항의 대표 특산품 ‘과메기’가 제철을 맞아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 원을 기부하고, 적립된 3만 포인트로 과메기를 선택하는 기부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은 지난 10월까지는 포항사랑상품권이 기부자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지만 11월에 들어서는 과메기 답례품 신청자의 비중이 40.5%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11월 초부터 과메기를 선택한 기부자에게 ‘소주 증정’(2천 세트 한정)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제철을 맞은 과메기를 활용한 답례품 개발에 노력한 것도 한 몫을 담당했다.

포항시는 10만 원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는 3만 포인트 상당의 매력 있는 답례품 구성의 발굴을 통해 기부자의 마음을 두드린다는 방침이다.

지난 8일부터 시작한 ‘호미곶돌문어숙회’에 라면 덤 이벤트를 비롯해 서핑강습 50퍼센트 할인 이벤트도 눈여겨 볼만하다.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서핑강습권 할인이벤트를 통해 10만 원 기부자들도 부담 없이 포항의 겨울 바다를 즐기며 해양레포츠관광도시인 포항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직장인과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 등을 주요 홍보 대상으로 포항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제공 할 방침이다”며 “포항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 답례품과 세제 혜택을 주는 기부 제도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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