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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어부지리 文정부, 정치보복쇼 시작”

뉴스1 기자 입력 2017.07.18 15:57 수정 2017.07.18 15:57

홍준표, ‘前정권 비리캐기, 이 정부도 예외 아냐’홍준표, ‘前정권 비리캐기, 이 정부도 예외 아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청와대가 박근혜정부 당시 문건을 잇달아 공개한 것과 관련 "5년마다 반복되고 있는 정치보복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나 봅니다."라고 18일 비판했다.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5년마다 반복되고 있는 전 정권 비리캐기 수사는 이 정권도 예외는 아닌 듯하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문재인정권은 박근혜정권의 국정농단을 빌미로 어부지리로 정권을 잡았다."며 "작성불명의 서류뭉치를 들고 생방송 중계를 통해, 국민 상대로 선전전을 벌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연간 300억달러 이익이 나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재협상을 당하고도 사태의 심각성도 숨기고 있다."며, "검사가 하부기관인 국정원에 파견 나가 과거사 미화수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홍 대표는 문재인정부의 인사도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방산브로커가 국방을 지휘하고 사회주의 혁명을 주장하는 사람이 교육을 맡았다."며 "전대협 주사파 출신들이 청와대를 장악했다."고 강조했다.또 "PK지방선거 전략으로 멀쩡한 원자력(발전소)건설을 중단하고, 정지시켜도 관제 여론조사로 지지율 80%라고 선전하는 나라."라며, "이것이 과연 나라다운 나라인지 한번 지켜보자."고 했다.청와대는 최근 박근혜정부 당시 작성된 삼성 경영권 승계, 문화계 블랙리스트, 세월호참사, 국정교과서 등 내용이 담긴 문건을 발견했다고 연이어 발표했다. 홍 대표는 19일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인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청와대 오찬회동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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