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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바른정당 ‘TK공략 시동’

뉴스1 기자 입력 2017.07.19 15:52 수정 2017.07.19 15:52

1박2일 대구·경북 보수민심 껴안기1박2일 대구·경북 보수민심 껴안기

‘배신자’ 프레임벗고 전국정당화지역민심 되돌릴 수 있을까 주목바른정당은 19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을 방문해 보수 민심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바른정당 주인찾기 1박2일' 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혜훈 당 대표를 비롯해, 당 대선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과 정병국 전 대표, 정운천, 김영우 최고의원, 이학재, 강길부 의원, 정문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이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TK 지역에서, '배신자' 이미지를 벗고 자유한국당과의 보수적통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대선을 통해 보수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는 수도권 20·30대의 지지를 이끌어내 만큼 보수의 텃밭인 TK지역에서도 배신자 프레임을 벗고 전국적 정당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특히 이미 지난 대선에서 TK의 지지 없이는 보수정당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어렵다는 점을 절실하게 겪은 만큼, 지방선거를 일년 앞둔 현 시점에서부터 밑바닥 다지기에 들어가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또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상승한데 이어, TK 지역내 지지율에서도 한국당과 박빙 양상을 보이는 등 호재가 이어지자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바른정당은 이날 지역 언론과 오찬을 시작으로 대한노인회 대구시지부, 보훈회관을 방문한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60·70대 계층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저녁에는 대구의 번화가인 동성로와 대구치맥페스티벌 현장을 방문, 바른정당에 우호적 성향을 가진 20·30대의 젊은층과 대면 접촉도 이어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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