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고윤환)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중앙부처를 문지방이 닳도록 오가며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재정자립도가13.4%로 재정이 열악한 문경시에서는 중앙부처의 각종 국비 지원이 없이는 지역발전을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지난5월과6월에2017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행정 자치부 등을 방문한데 이어8월1일(월)기획재정부 총괄예산심의관(구윤철)을 비롯한 주요 심의관을 면담하여 녹색문화상생벨트조성사업 등1,800억원을 지원 요청했다.이날 요청한 주요사업은▲녹색문화상생벨트조성사업215억원▲문화원건립19억원▲진안유휴양촌조성사업25억원▲바이오테라피산업화 기반조성18억원▲읍면소재지 정비사업3개지구54억원▲소하천 정비사업14억원▲말응지구 배수개선사업15억원▲모전천생태하천복원사업26억원▲양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30억원▲문경시민정구장리모델링사업17억원▲소규모 수도시설개량사업10억원등으로 기획재정부 관계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문경시는2015년도 본예산에 처음으로5,000억원을 돌파하였으며2016년 제1회 추경예산 규모는5,543억원이다.앞으로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 등SOC사업 확충으로 수년내에 본예산6,000억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문경을 인구30만의 교통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 현재 추진중인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면서“지역 국회의원과 출향인사와 힘을 합쳐 한 푼의 국비라도 더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