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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美 “北 돕는 中기업 제재”

뉴스1 기자 입력 2017.07.26 14:55 수정 2017.07.26 14:55

중국과 협업 선호, 독자 조치 불사중국과 협업 선호, 독자 조치 불사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돕는 주체라면 모두 제재 대상에 포함토록 하겠다며, 중국의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대북 제재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수전 손튼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은 25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중국 개인과 기관에 대한 새로운 대북 조치를 언제쯤 기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손튼 대행은 국무부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위반했다고 생각하는 새로운 기관 명단을 내놓을 작업을 현재 하고 있다."며 "(추가 제재를)꽤 빠른 시일 내에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손튼 대행은 "우리는 북한 정권을 돕는 개인과 기업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그 대상에 중국의 개인과 기관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회가 30일 안에 추가 제재를 기대해도 되느냐'는 질문엔 정확한 일정을 밝히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손튼 대행은 또 미국의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 제재와 관련해 중국과 반목하는 것보다는 협업하는 것을 선호한다면서도 "우린 독자 조치를 취하는 것도 완벽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달 초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곧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의 소규모 은행과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제재를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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