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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아버지의 이름으로' 나눔의 삶 몸소 실천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2.05 11:34 수정 2024.02.07 07:55

권기한 영천시의원 부친 故 권동식씨, 1000만 원 장학금 기탁

↑↑ 고인의 뜻을 이어, 장학금 기탁(故 권동식 유족 일동) <영천시 제공>

지난 2일 故권동식 유족 일동이 고인의 이름으로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장학회에 기탁했다.

故권동식씨는 영천시의회 권기한 의원 부친으로 지난 1월 30일 별세했다. 고인은 고경면 출신으로 생전 늘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나눔의 삶을 몸소 실천해 주변의 귀감이 되어왔다.

유족 일동은 “바쁘신 중에도 장례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친 장례식 후 부의금 일부를 생전 어려운 학생을 위해 나누는 삶을 강조하신 부친의 뜻을 이어 영천장학회에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권기한 의원은 "앞으로도 선친의 뜻을 받들어 영천의 소외되는 이웃이나 학생이 없도록 살피며 지역의 일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큰 슬픔을 겪고 마음을 추스르기도 힘드신데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인의 뜻이 영천 지역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기탁해 주신 장학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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