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역 내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대상으로, 오는 13일~다음 달 말 일까지 총 163곳에 대한 법정 수질검사에 나섰다.
마을상수도를 포함한 소규모 수도시설은 관련법령에 따라 분기별 수질검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수질검사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불소 등 61개 전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먹는물 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기존 정수시설을 개선하거나 신규로 설치하는 등 행정조치를 받게 된다.
장진 경주 맑은물사업본부장은 “현재 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유수율 제고사업, 감포읍·양남면·문무대왕면·산내면·내남면 상수도 확충사업 등 많은 물복지 사업들이 진행 중에 있다”며 “향후 지방상수도가 경주 전역으로 공급될 때까지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관리에도 아낌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방 상수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보덕동 5개 마을 149세대, 양남면 1개 마을 32세대에 지방 상수도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