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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安 지지 700만명 뜻 지켜야”

뉴스1 기자 입력 2017.07.27 18:07 수정 2017.07.27 18:07

安측 ‘안철수 정계은퇴론’ “국민의당 존립 흔들릴 것”安측 ‘안철수 정계은퇴론’ “국민의당 존립 흔들릴 것”

국민의당 내부에서 당의 혁신 방안으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정계 은퇴론 등이 거론되자, 안 전 대표 측이 27일 "국민의당의 존립이 흔들릴 것."이라고 정면으로 맞섰다.안 전 대표 측 인사인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안 전 대표를 향한 일각의 책임론에 적극 반박했다.그는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의 책임을 묻기 시작하면 당의 존립이 흔들릴 것."이라면서 "안 전 대표야말로 국민의당을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당은 지금 힘을 합칠 때이지 누군가에게 손가락질 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안 전 대표에 대한 비토는 지난 대선에서 안 전 대표를 지지했던 700만명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정당이 무엇인가.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정치결사체를 이뤄 정권 창출하는 데에 목적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또한 "소중한 (당의)자산인 안 전 대표를 끝까지 지키고 구하는 게 정도(正道)."라면서, "그리고 안 전 대표도 지난 기자회견에서, 이 사태(제보조작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했고 지금은 그를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에 합류, 안 전 대표 측 인사로 분류되는 이언주 의원은 전날(26일)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과도한 정치적 공세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나 당의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당 일각에서 특정인을 희생양 삼고자 하는 발언에 대해서는 공감할 수 없다."면서 "국민의당은 안철수라는 자산 위에 서있는 당이다. 그 자산을 사방에서 흠집 내려는 이때, 제발 우리 스스로 그 자산을 상처내진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또 "제가 믿었던 안철수의 진심, 제가 추구했던 제3의 길이 맞는 방향임을 굳게 믿는다. 그래서 국민의당과 그 자산인 안철수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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