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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총력'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2.09 18:04 수정 2024.02.13 10:36

경주 문화관광국, '2024 시정 현안 언론 브리핑'
역사문화도시 경주-문화예술활성화·국가유산복원
관광 활성화, 체육‧문화 기반 시설 확충에 집중

↑↑ 남심숙 국장이 "2024 경주시정현안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김경태 기자>

경주시 문화관광국이 지난 6일 '2024 시정현안 언론브리핑'을 실시했다.

역사 문화도시 경주의 가장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문화관광국은 2024 시정현안 언론브리핑을 통해 문화예술활성화, 국가유산 복원, 관광 활성화, 체육기반시설 확충, 문화 기반시설 확충,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등 경주의 문화관광 분야 전반에 대해 시정현안 언론 브리핑을 하였다.

남심숙 국장이 올해 문화관광국 전반에 대해 경주시가 나아갈 방향과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시간에는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다.

특히,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관해서 경주지역에는 공항 시설이 없다는 질문에 남심숙 국장은 “경주에는 공항이 없지만 경주‧포항공항과 대구, 울산, 부산(김해)공항 등 1시간 이내에 공항이 있기 때문에 현재 유치 경쟁 중인 타 도시들과 비교해도 공항으로 인한 불편 사항은 없을 것”이라 답했다.

이어 작년 한해 5000만 명 가까운 관광객들이 경주를 방문했다는 경주시의 발표가 있었다.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 대부분이 ‘황리단길’과 근처의 관광지만 다녀가고 정작 경주 최대 관광지라 할 수 있는 보문관광단지, 불국사 등 관광객들의 숫자가 줄어들어 보문관광단지 내 숙박업소와 식당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해 5000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특정 지역이 아닌 경주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성화 해 경주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도록 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관광켄벤션과 김재훈 과장은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예전에 비해 관광객의 숫자가 줄어 든 것은 사실이며 시에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특정지역만 아닌 경주의 다양한 문화들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길거리 버스킹과 같은 시민과 관광객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 문화관광국은 금년 10월로 예정된 '신라문화제'를 대한민국 명품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경주시립예술단의 공연예술 활성화'와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복원 및 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광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비상하는 관광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2024 대릉원 돌담길 벛꽃축제', '제31회 경주벛꽃마라톤대회', '제2동궁원(라원) 조성', '2024 경주문화유산 야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주가 더욱 더 새롭게 변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관광국은 체육 기반시설 확충분야에 "현곡 체육공원 조성", "충효 국민체육센터 건립", "베이스볼파크 3구장 조성", "권역별 생활체육 파크골프장 조성" 등 스포츠 인프라 확충 및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문화 기반시설 확충분야에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신라금속공예관 조성 및 운영", "동학교육수련원 운영" 등 지속가능한 문화기반 시설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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