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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김천시, 미래 모빌리티·드론배송 상용화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4.02.14 06:40 수정 2024.02.14 07:33

'드론산업 지역 대표 거점' 입지 굳힌다

현대는 도로와 자동차로 구성됐다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정도다. 이만큼 자동차는 우리의 일상에 크게 양향을 미친다. 이런 추세에다 모빌리티(Mobility)와, 여기에 드론(Drone)까지 합세했다. 모빌리티는 사람과 사물의 이동성을 제공하는 이동 수단인, 지능형 서비스다. ICT와 융합한다. 빅 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기술 등과 같은 수단이다.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정보통신기술)융합으로 삶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드론은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는다. 무선전파 유도에 따라 비행하는 무인기다.

김천시에 따르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첨단 산업을 육성한다. 튜닝안전기술원,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모빌리티 튜닝산업지원센터, 드론자격센터, 스마트 물류센터, 산업스마트 그린물류규제 자유특구를 조성한다. 따라서 김천시는 모빌리티 특화된, 중심도시로 변모한다. 김천에서는 작년 12월, 튜닝안전기술원(416억 원)과 드론자격센터(365억 원)를 연달아 준공했다. 사업발굴에서 준공까지 5년에서 10여 년이 걸렸다.

그동안 지역 대표산업의 부재로 산업경제가 침체기를 겪은 김천시는 튜닝카와 드론 산업은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성장했다. 튜닝안전기술원은 급증하는 튜닝시장의 규모에 발 맞추어, 김천시가 준비해 왔다. 튜닝업무를 주관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주체다. 튜닝검사, 평가, 인증, 생산, 구매, 장착, 체험 등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One-Stop시스템이 가능하다.

현재 성능확인 시험동, 충격 시험동, 광학 시험동 등이 최종 점검 중이다. 미래자동차로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현 추세에 대응한다. 현 부지에 최대 3단계까지 미래형 자동차를 위한 각종 시험 연구동을 추가로 구축한다. 김천시를 튜닝산업 분야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킨다.

튜닝안전기술원은 준공 전에 이미 주변 김천산업단지로 약 20여개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뒀다. 추가로 약 50개 기업도 입주 의향을 밝혀, 튜닝산업의 지방시대를 개척한다. 지방의 실수요자들이 교통이 편리한 김천시로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게다.

자동차 서비스복합단지의 튜닝산업 지원센터 건립은 튜닝안전기술원과 인접하여, 약 8만 8,000평 규모에 자동차 서비스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우수한 튜닝기업을 적극 유치한다. 대규모 튜닝 생태계를 구축한다. 김천시는 튜닝산업을 정착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 단계의 사업진행 과정에서 관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고심 중이다.

튜닝안전기술원 근거리에 부지를 확보해, 유치기업을 지원 할 ‘튜닝산업 지원센터’건립을 추진 중이다. 추후 준공하여, 튜닝부품, 또는 자동차 튜닝에 필요한 각종 검사 장비 라인 등을 내부에 조성해, 관련기업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드론(Drone)산업 지역 거점화는 자동차 튜닝산업과 더불어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각광받는다. 드론산업의 인프라를 조성한다. 드론자격센터가 운영되면, 이미 자격 시험수요가 포화상태에 있는 경기 화성 시험장을 보완 할 게다. 비가시권 자격체계 인증에 대해서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난 2022년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김천시가 다년도 사업자로 선정됐다. SK플래닛, SK텔레콤과 관내기업인 니나노컴퍼니와 같은 전문기관과 함께 드론운용에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 실증했다.

김천시에서는 비가시권 드론운용과 자격체계 시험이 가능한 드론 자격센터는 지난해에 준공했다. 2024년에도 기존 드론배송 시스템을 상용화한다. 모빌리티와 드론은 하나의 교통보단, 교통의 총칭이다. 김천시는 이와 같은 총칭서, 한국의 중시 도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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