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양질의 유망일자리 창출과 취·창업 지원 강화를 위해 여성일자리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여성인력개발센터(2개 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5개 소, 이하 새일센터)와 함께 여성일자리 1만개 지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대구 지역 최근 고용동향 통계를 보면, 여성고용률은 51.0%,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52.6%로 전년비 각각 1.1%, 0.9%씩 상승했으며, 경력단절여성은 6만 9000명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어려운 고용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성고용률은 꾸준히 증가해 최근 들어 처음으로 50%를 넘기며 가장 높은 여성고용률을 나타내는 등 대구시의 지속적 여성 취업지원 정책은 지역의 여성 취업자를 늘려 생산가능인구 감소 충격을 완화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대구시가 여성일자리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 추진한 결과로, 지역 여성취업지원기관과 함께 직업교육훈련과 여성인턴 등 취업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한 여성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효과가 빛을 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도 대구시는 여성일자리 지원 확대를 위해 출산, 양육 등으로 경력단절 상황에 놓인 여성이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맞춤형 종합 취업지원 및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구인 수요가 높은 취업 직종에 대해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마련한다.
또 지역 내 우수기업을 발굴해 인턴으로 연계하는 여성인턴 지원 등 취·창업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여성이 재취업 및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특히, ‘여성창업 보육공간’ 조성, 전국 유일의 ‘여성행복일자리 박람회’개최 등 지역특화 여성일자리 사업을 보다 집중 운영해 양질의 여성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취업지원 ‘굿잡(Good-Job) 버스(카페)’ 운영(연간 10회)으로 시·공간적 제약으로 소외되기 쉬운 구직자나 구인업체 지원을 위해 버스(카페)를 이용해 지역 곳곳을 대상으로 방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업이나 구직에 실패한 여성들의 심리치유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아울러 ‘여성일자리정책협의회’를 상시 운영해 여성 적합 일자리 및 지역 맞춤형 정책 개발, 직업 동향 공유 등을 통해 체계적인 여성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 추진 등 여성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새일센터 평가에서도 매년 달서새일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고 있다.
송기찬 대구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현 상황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는 노동시장에서 아주 막중한 역할을 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의 유능한 여성이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