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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청도 풍각지구, 125억 투입 ‘농경지 배수시설’ 2030년까지 완료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2.21 11:45 수정 2024.02.21 12:30

김하수 군수 “군민 모두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
배수개선사업 조사 대상지 최종 확정, 상습 침수 예방·영농환경 개선

김하수 청도군수<사진>가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배수개선사업'에 청도군이 신청한 '풍각지구 배수개선사업'이 기본조사 대상사업 지구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배수개선사업은 화양읍 고평·소라리, 풍각면 덕양·송서리 일대 90ha 규모의 농경지에 대해 2024년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125억 원(국비 100%)을 투입해 배수장 4개 소, 배수문 4개 소, 그리고 총 2.6km의 배수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앞서 청도군은 지난 2023년부터 당해 사업의 선정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여러 차례 현장 답사 등 협업을 진행했으며, 또한 지역구 국회의원, 경북도, 농림축산식품부에 방문 건의 등을 통해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로 사업의 첫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기본조사 대상지에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선정된 사업지구는 그동안 집중호우, 태풍내습 등 풍수해로 인한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입었던 지구로 사전재해 예방 및 영농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며,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영농환경 개선, 경지 이용률 향상 등 지역 농업과 주민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사업이 청도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주민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등 농업대전환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발전과 함께 청도군민 모두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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