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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산 남천면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며 소원 비세요”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2.21 11:50 수정 2024.02.21 12:29

달집에 주민 소망 적힌 소원지 걸고 '불 붙이기'
액운 날리고 복 깃들기 의식, 풍물놀이·윷놀이

↑↑ 지난해 경산시 남천면 대명2리 남천강변 둔치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남천면 청년회가 오는 24일 남천 대명2리 남천강변 둔치에서 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위한 제21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마을별 윷놀이 및 노래자랑이 진행되며, 새마을 부녀회가 찾아오는 시민을 위한 먹거리를 준비 할 예정이다. 기원제 및 달집 점화는 달이 떠오르는 시간을 맞춰 오후 5시 50분 이후 시작한다.

새해를 맞아 경산시가 설치했던 남천둔치 소원 성취대의 소원지도 함께 태워 경산시민의 소원을 기원하고, 찾아오는 시민들을 위해 소원지를 적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 할 예정이다.

김영균 남천면 청년회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며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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