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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양 인재육성장학회, 학기 중 고등학생 석식비 지원

김승건 기자 입력 2024.03.12 14:54 수정 2024.03.12 15:10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및 교육발전 기여

↑↑ 영양군, 고등학생 석식비 지원<영양군 제공>

재단법인 영양 인재육성장학회가 지난 7일 군청에서 제34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달부터 학기 중 기숙사 생활을 하거나 야간 자율학습에 참여하는 영양고·영양여고 학생에게 석식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학교 무상급식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기 중 수업일 중식만 제공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석식비 부담으로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이 발생하는 등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재)영양 인재육성장학회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실질적 무상교육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교의 학기 중 기숙사생 및 야간자율학습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석식비를 지원한다.

지원 예정액은 1식 당 학부모 자부담 1000원을 제외한 약 4200원으로, 두 학교 학생들은 학기 중 1식당 5200원 가량 내던 석식비를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석식비는 해당 고등학교에서 (재)영양 인재육성장학회로 보조금 신청 시 학교단위로 교부되며, 학부모가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오도창 군수는 “이번 지원으로 지역 학생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영양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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