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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덕고 축구팀, 전국체전 경북대표 선발전 ‘우승’

김승건 기자 입력 2024.03.13 14:34 수정 2024.03.13 14:43

포항제철고에 역전승 ‘경북 최강’ 우뚝

↑↑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결승전에서 영덕고와 포항제철고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고 축구팀이 지난 7일~12일까지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북대표 선발전’결승전에서 축구 명문 포항제철고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선발전 고등부는 영덕고를 비롯한 8개 고등 축구팀, 대학부는 김천대를 비롯한 9개 대학 축구팀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영덕고는 지난 9일 치러진 8강에서 신라고를 만나 9:1 대승으로 4강에 올라가 예일메디텍고와 접전 끝에 후반 43분 극적인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어 영덕고는 12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경북의 축구 강호 포항제철고와 자웅을 겨뤄 전반 1:0으로 지던 경기를 후반 동점골과 역전골을 연속으로 터트리며 최종 4:2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영덕고는 명실상부한 경북 최강의 팀임을 입증하며 오는 10월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축구 종목 경북 대표팀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1982년 창단된 영덕고 축구부는 2017년 최호관 감독이 부임한 후 춘계 전국고등 축구대회 준우승과 같은 전국 단위의 대회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국내 유수의 축구 강팀과 어깨를 겨루고 있다.

김광열 군수는 “고장을 넘어 이제는 경북도를 대표하게 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성취와 함께 사명감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얻게 돼 매우 반갑고 축하하는 마음이다”며 “건강한 육체와 함께 투지와 스포츠 정신으로 마음의 근육까지 단련함으로써 미래를 이끌 자랑스러운 신세대로 성장할 것을 생각하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응원했다.

한편, 지난 11일 치러진 대학부 결승전에서는 김천대가 경일대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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