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융합 부서간 벽을 깨자'란 슬로건을 걸고 지난해 발족한 프로젝트9 명품해수욕장팀이 명품 송도해수욕장 만들기에 머리를 맞댔다.포항시는 2일 포항시 남구 송도동 일원에서 박의식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부서장, 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9 명품해수욕장 만들기 현장 포럼을 가졌다.이번 현장포럼은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 송도송림테마거리 조성 및 송도솔밭 도시숲 조성, 국지도 20호선 교량건설, 포항구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추진상의 문제점을 현장 점검하고 토론하고자 마련됐다.취임 후 처음으로 프로젝트9 포럼에 나선 박의식 부시장은 포항시가지 교통체증 해소와 해수욕장 관광객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송도동과 항구동을 잇는 '국지도 20호선 교량'이 포항의 새로운 랜드 마크가 되도록 각별한 노력을 주문했다. 또 박 부시장은 송도 솔숲에 야외음악당 설치와 플라잉디스크 등의 놀이 공간 등을 조성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던지면서, 송림테마거리 조성과 송도솔밭 도시숲 조성 사업이 부서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덧붙였다.한편 프로젝트9 추진단은 지난달 22일 주요사업 및 담당부서 재정비를 완료하고 현안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현장방문과 토론을 실시해 주요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포항=권혁동 기자 khd35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