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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덕의 함성’ 제37회 영해 3·18독립만세문화제 거행

김승건 기자 입력 2024.03.18 14:01 수정 2024.03.18 14:33

'호국충절의 고장' 영덕군, 순국 선열 숭고한 정신 기려
미래세대와 함께 연대 체험하고 즐기는 문화의 장 마련

↑↑ 제37회 영해 3·18독립만세문화제 횃불행진 모습.<영덕군 제공>

호국충절의 고장 영덕군이 영해 3·18만세운동 105주년을 기념해 지난 17일 문화제를 개최했다.

영해 3·18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8일(음력 2월 17일) 영해면 장날을 기점으로 축산, 창수, 병곡 지역의 민중들이 합류해 조국의 독립을 부르짖었던 경북지역 최대 독립운동이다.

영덕군은 영해 3·18만세운동을 이끌었던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국권 회복과 민족자존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 올해로 37번째 문화제를 열고 있다.

사단법인 영해 3․18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문화제는 주요 행사인 횃불행진과 함께 미래세대가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버스킹 대회 등의 행사가 마련돼 활기찬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영해3․18독립만세의거기념사업회 한규상 회장은 “이번 행사는 체험과 참여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럽게 현장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준비했다”며, “영해 3·18만세운동이 상징하는 애국과 충절의 가치는 나라를 위해 세대가 함께 연대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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