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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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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난 12일~13일 엑스코에서 개최한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개최 이래 최고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전국 유일의 원스톱 종합 비즈니스 행사인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자 고충 상담에서부터 판로개척, 자금조달, 인력 채용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참가업체 수 뿐 아니라 구매·투자·수출 상담액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하는 등 외형과 내실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대한민국 대표 기업통합지원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올해는 여러 공공기관·경제단체와의 신규협력을 확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확대한 결과, 대·중견기업, 해외 바이어 등 주요 기업·기관 289개, 참가 중소기업 366개 등 총 655개 사가 참여해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고기록(577개사)을 훌쩍 갱신했다.
또 실질적 상담 건수와 총 상담액도 전년비 각각 32%, 159% 이상 대폭 확대돼, 침체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줬다.
세부적으로,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서는 삼성, SK, LG, 현대 등 대기업·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총 112개 사가 수요처로 참여해 중소기업 203개 사와 752건의 기술·구매상담을 통해 250억 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수출상담회’에서는 7개국 28개 사 해외바이어 및 25개 전문 무역상사가 지역기업 125개 사와 405건의 미팅을 진행해 총 7417만 7000달러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특히 현장에서 약 6000만 달러 상당의 구매의향서를 작성하는 등 지역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앞장섰다.
짧은 업력으로 인해 자금력이 약한 유망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스타트업 투자설명회’에서는 VC(벤처투자사) 15개 사와 38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1759억 원의 투자상담이 이루어져 혁신 기술을 보유한 지역 우수 벤처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위한 기술인재 프로그램을 강화한 ‘채용관’에서는 아바코·대동·메가젠임플란트 등 73개 지역 대표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 구직자들과 3113건의 상담·면접을 진행했으며, 이중 114명이 1차 면접에 합격해 후속 채용 절차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타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문의가 줄을 잇는 등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뜨겁다”며,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막힘없이 해소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