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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꿈꾸러미 작은도서관, ‘주제가 있는 그림책도서관 탐방’

오재영 기자 입력 2024.03.20 09:10 수정 2024.03.20 09:21

문경 점촌1·2동 도시재생사업 주민재능기부 프로그램

↑↑ 점촌1·2동 도시재생사업 주민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문경시 제공>

꿈꾸러미작은도서관을 아시나요?

꿈꾸러미작은도서관은 문경시 점촌1,2동 점촌C, RE:Mind 1975 도시재생 사업의 거점공간으로 조성된 문화꾸러미창작소(점촌로 7) 2층에 자리하고 있다. 문경의 유일한 그림책 전문도서관을 꿈꾸며 지역 주민들의 정성이 가득한 도서관이다.

작은도서관으로 정식 등록한 꿈꾸러미도서관에는 1,500여 권의 그림책이 비치되어있다. 이 책들은 그림책 활동가들이 손수 심혈을 기울여 선별햇으며, 아이들과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는 좋은 책들로 구성돼 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운영되는 꿈꾸러미도서관은 2022년 3월 개관해 2,000여 명의 어린이와 학부모, 주민들이 다녀갔다.

문경시 도시재생센터는 지역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활동가 교육을 23년까지 꾸준히 진행하며, 활동가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2024년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의 지원없이 활동가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주민 주도 도시재생 사업의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번 주제가 있는 그림책도서관 탐방 프로그램은 4월~11월까지 매주 목 ·금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유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월 주제에 맞는 책을 골라 활동가가 그림책을 읽어주고 함께 생각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간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사전예약 후 방문하여 자유롭게 이용할 수도 있다.

박영희 관장은 “재생사업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활동가와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지역의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아이들이 책을 통해 서로 나누고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고, 이러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의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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