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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경, 농촌환경 살리기 ‘새마을회 앞장’

오재영 기자 입력 2024.03.23 16:46 수정 2024.03.24 10:32

새마을회 농약빈병모으기 경진대회

↑↑ 2024년 문경시 새마을회 농약빈병모으기 경진대회 개최<문경시 제공>

문경 새마을회가 지난 21일 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신현국 시장, 황재용 시의장 및 새마을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농약빈병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탄소 중립 실천과 새마을환경 살리기 생명 운동의 일환으로 농촌지역에서 토양과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농약병을 집중 수거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보존하고 더 나아가 범시민 녹색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새마을회는 이날 수거한 농약 빈병, 농약 용기 등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을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 등 새마을 이웃사랑 실천 운동에 쓸 예정이다.

김현수 문경새마을회장은 “지역사회에서 농약 빈병 등 영농폐기물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 토양이나 지하수 오염 등의 문제가 많았는데, 이번 행사에서 새마을회원의 적극 동참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현국 시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의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깨끗한 문경을 만드는 데 새마을회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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