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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성주향교, 잠 자는 문화유산에 생명의 기운을

김명수 기자 입력 2024.04.15 13:03 수정 2024.04.15 13:17

‘선비의 고장 성주, 선비문화체험’ 행사

↑↑ 성주향교 닫히고 잠자고 있는 문화유산에 생명의 기운을<성주군 제공>

성주군의 국가 보물로 지정돼 문화재적 가치가 우수하며 대도시와 인접해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성주향교에서 지난 13일, 14일 ‘선비의 고장 성주, 선비문화체험’행사를 개최했다.

8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향교문화유산활용사업은 향교문화유산과 배향인물이 품고 있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해 향교를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을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전국에서 선비문화 체험을 위해 참가한 참가자들은 첫날, 행사취지 설명 및 성주향교소개를 시작으로 명륜당에서 대성전까지 고유례체험,선비 문화유적 영상콘서트, 참외 송편만들기등 전부리체험 및 사군자치기, 포토존 가족사진활영, 선비들의 풍류음악회기 이어졌다. 둘쨋날,심산 김창숙생가, 한 개마을 투어등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추억을 제공했다.

향후 4월~10월까지 성주향교를 활용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주참외요리체험, 만화루 음악교실, 한개마을 스토리텔링 탐방으로 구성된 '성주향교 가족사랑 캠프'와 차와 함께하는 유치원 인성교실, 지구사랑 친환경화분 만들기 등으로 이루어진 '성주향교 인성사랑 유치원'을 운영 할 계획이다.

이병환 군수는 “역사와 전통문화의 향기를 품은 향교문화유산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어린이, 가족에게 제공해 향교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주를 살아 있는 선비의 역사교육장으로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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