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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경시, 주흘산 케이블카 기공식 '관광 중심지 도약'

오재영 기자 입력 2024.04.20 17:22 수정 2024.04.21 11:59

주흘산 비경 '6분' 만에
지역경제‧산악관광 활성화

↑↑ 문경시, 주흘산 케이블카 기공식<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작년 12월 대구지방환경청과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20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주흘산 케이블카’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은 신현국 시장과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 임이자 국회의원 및 지역 시‧도의원,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흘산 케이블카는 문경새재도립공원 제4주차장 인근 하부 승강장에서 주흘산 관봉 인근 해발 974.5m의 상부 승강장까지 삭도길이 1.86km, 10인승 곤돌라 38대가 초속 5m로 편도 7분의 속도로 운행하며, 시간당 최대 1,500명의 관광객을 수송할 수 있다.

주흘산에 설치될 친환경적인 케이블카를 통해, 일반인뿐 아닌 이동 제약자와 노약자 역시 주흘산의 매력적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문경새재의 다양한 연계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 고용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시를 찾는 관광객은 연평균 400만 명 이상이지만 평균 체류시간 및 1인당 소비금액은 턱없이 적은 현실이다”며 “수요가 확실한 문경새재에 주흘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문경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역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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