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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韓 신용등급 AA 유지

뉴스1 기자 입력 2017.08.20 17:32 수정 2017.08.20 17:32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8일 한국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인 'AA',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지난 5월 23~26일 열린 연례협의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한국은 지난해 8월부터 역대 최고인 A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AA는 S&P의 신용등급 중 AAA, AA+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영국, 벨기에, 프랑스 등도 이 등급을 받았다.S&P는 최근 한반도내 지정학적 긴장감이 증가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군사적 충돌의 가능성은 낮으며 안정적 전망의 유지는 향후 2년간 지정학적 긴장이 더 이상 고조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에 근거한다고 분석했다.다만 북한에 의한 도발 등 상존하는 안보 리스크는 여전히 한국에 대한 평가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S&P는 한국의 성장세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견조하며 특정 산업이나 특정수출 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다각화돼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밝혔다.대외건전성은 2015년 이후 은행부문 순대외채권 포지션으로의 전환, 풍부한 외환보유액, 경상수지 흑자 등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확장적인 통화정책은 재정정책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아울러 높은 가계부채가 통화정책의 유연성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으며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30%에 달하는 비금융 공공기관 부채가 재정건전성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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