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고령, 발달장애인 교육훈련 '홀로서기'지원

김명수 기자 입력 2024.05.11 12:05 수정 2024.05.12 10:11

제1회 발달장애인 자기 권리 주장대회


지적 발달장애인복지협회 고령지부가 지난 10일 대가야읍 가얏고마을에서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를 개최했다.

자기주장권리대회는 의사표시가 불분명하고 자기 권리 주장에 어려움이 있는 지적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지적발달장애인의 날(매년 7월 4일)을 기념해 1999년 4월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25년째 전국적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고령 지부도 이에 발 맞춰 작년 출범 이후 제1회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대회는 총 27명 17개 팀이 참여하여 언어표현 및 신체표현을 통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유로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됐다. 또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 장구, 라인댄스, 하모니카, 아코디언 공연 및 시인들의 축시도 함께하여 풍성한 행사로 거듭났다.

지적발달장애인협회 고령지부는 지난 2023년 1월 정기총회를 개최하면서 정식 출범한 단체로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과 훈련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사회 적응능력 및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자립을 촉진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남철 군수는 “오늘 행사가 지역사회에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장애인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군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